[어떤 물고기인가]
작은 문어처럼 생겼지만 다리가 짧고 몸통이 동그랗다. 눈 사이에 금색 고리 무늬가 있는 것이 문어 새끼와 구별되는 점이다. 가을 서해 출조에서 마릿수가 가장 잘 나오는 대상어라 가족 출조로 인기가 높다.
[시기와 바다]
가을(9~11월)이 제철이다. 서해(태안·보령·서산·홍성) 전역에서 난다. 봄에는 산란기 금어기(5월 11일~8월 31일)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한다.
[배에서 쓰는 채비]
주꾸미 에기나 스테에 봉돌 15~30호를 단 채비를 쓴다. 두세 개를 나란히 달기도 한다. 가벼운 대와 소형 릴이면 충분해 초보자도 부담이 없다. 에기 색은 흰색·분홍·야광 계열을 챙긴다.
[낚시 방법]
바닥에 닿게 두고 배가 흐르는 대로 살살 끌다가 멈춘다. 입질은 '무게가 하나 더 실린 느낌'으로 온다 — 툭툭 치는 신호가 아니라 그냥 묵직해진다. 알아채기 어려우니 의심되면 일단 들어 본다. 걸리면 일정한 속도로 감아올린다.
[알아둘 것]
밑걸림과 헷갈리기 쉽다. 걸림은 꼼짝 않고 주꾸미는 조금씩 움직인다. 먹물을 뿌리니 옷을 조심하고, 잡는 대로 얼음물에 담근다. 가을 초입에는 씨알이 작으니 10월 중순 이후가 낫다.